탐스럽고 귀여운 장미조팝나무 꽃말
봄이 오면 하얀 눈송이처럼 몽글몽글한 작은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납니다. 바로 장미조팝나무의 꽃이지요! 장미꽃을 닮은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답게 정말이지 꽃송이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예쁜 꽃의 꽃말이 무엇일까요? 장미조팝나무 꽃말은 바로 '헛수고', '노련'이라고 합니다. 겉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의외의 꽃말이죠? 하지만 꽃말을 알고 나니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장미조팝나무 개화시기와 재배 환경
장미조팝나무는 4월에 꽃을 피웁니다. 추위에도 강해서 노지 화단, 공원, 도로변 등에서도 잘 자라며 겹꽃이 줄기에 마구 빼꼼 피어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양지에서도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죠. 화분에 심어 키우거나 생울타리로도 활용 가능한 만능 관목이에요! 원산지는 중국이며 조팝나무과에 속합니다.
장미조팝나무 물주기와 전지 Tip
화분에 심었다면 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을 주는 식으로 키웁시다. 겨울에는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주면 되고요. 또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전지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꽃이 지고 나면 그때 울타리 모양에 맞춰 가지치기를 하면 수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화분 재배 시에는 자주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장미조팝나무 번식과 조팝나무와의 차이점
장미조팝나무는 종자번식과 삽목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삽목이 잘되는 수종이라고 하네요! 줄기 15cm 정도 자른 뒤 절반을 모래나 상토에 꽂아주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주면 삽목이 잘 됩니다. 단, 건조하면 뿌리가 나오지 않고, 강한 햇빛을 쬐면 나뭇가지가 마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쉽게 혼동할 수 있는 '조팝나무'와는 꽃 모양이 다릅니다. 조팝나무의 꽃은 홑꽃이고, 장미조팝나무는 겹꽃으로 피죠. 조팝나무는 주로 도로변에, 공조팝은 화단에 많이 심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금방 알 수 있겠죠?
장미조팝나무뿐만 아니라 조팝나무 효능까지!
장미조팝나무 외에도 일반 조팝나무의 뿌리에도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조팝나무 뿌리에는 아세털리실산이 함유되어 있어 학질, 가래 등의 치료 약재로 사용되었대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약용 가치까지 인정받는 수종이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장미조팝나무는 매력적인 겹꽃 외모, 쉽게 키울 수 있는 생육환경, 다양한 활용 등 여러모로 매력적인 관목입니다. 특히 공원에서 흔하게 보던 조팝나무와는 다르게 작고 귀엽지만 강렬한 느낌이 있죠? 은은한 향기와 함께 봄바람을 만끽하며 장미조팝나무의 꽃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