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마늘은 고추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향신료이자 채소 중 하나입니다. 지역마다 마늘을 특화시킨 지역명물이 있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죠. 단양과 의성 지역이 대표적인 마늘 산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곳에서는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축제, 마늘 명물 등이 발달해 있습니다.
마늘의 기원
마늘의 정식 학명은 Allium sativum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늘을 단군신화에서 비롯된 작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답니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은 산마늘로 명이나물을 뜻하죠. 우리가 먹고 있는 마늘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마늘 심기 적기는?
마늘은 가을에 심고 봄에 수확하는 작물입니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한 편이에요. 겨울 내내 움츠렸다가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자라나게 되지요. 그래서 보통 10월 중순경 벼 수확이 끝나고 나면 마늘을 심습니다. 지역과 재배 환경에 따라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늘 심는 방법
마늘을 심기 전에는 밭에 석회와 퇴비를 고루 뿌려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랑을 만들어 주는데, 마늘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에 신경 써야 해요. 보온을 위해 검정 비닐로 멀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마늘 재배용 비닐이 따로 나오고 있으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죠?^^
마늘에게 영양분을 꼭 챙겨주자!
동지가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마늘이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턴 영양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죠? 퇴비로 밑거름을 주셨다면 3월 초부터 질소와 칼리를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주는 게 좋습니다.
비료 주는 꿀팁!
비료는 비닐을 벗긴 뒤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특히 비가 오기 전에 주면 금상첨화랍니다! 하지만 4월 말 이후로는 비료를 주면 안 되겠죠. 그렇게 되면 마늘 결실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잎만 무성해질 수 있거든요.
병충해 방제와 마늘 수확 시기는?
마늘도 여타 작물들처럼 병충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방제 방법은 이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확 시기는 언제일지 궁금하시죠? 이 링크에서 함께 알아볼까요?
마늘쫑도 건강에 좋은 별미!
4월이 되면 마늘쫑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마늘쫑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채소이면서 별미 중 하나이죠. 장아찌로 맛있게 담그거나 생으로 먹어도 좋고, 볶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하지만 마늘쫑을 너무 늦게 뽑으면 마늘 구가 제대로 자라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마늘 재배 과정과 요령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건강한 마늘을 기르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정성을 들이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마늘 농사 열심히 지으셨다가 큰 수확 거두시길 바랍니다!^^